[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충북도내 9개 업체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북도내 9개 업체가 재고부족 및 원자재 수급 어려움으로 공장 운영이 축소되고, 순차적 휴무에 들어가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중국 내 공장이 폐쇄되는가 하면 현지 사정으로 중국 수출이 잠정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내 피해를 입고 있는 9개 업체는 자동차 관련 업체 4개 업체와 유통업체 2개 업체, 바이오, 전기전자, 기타 등 각각 1개 업체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한파 여파로 대형 유통마트 매출 급감에 따라 도내 남품업체 매출이 30% 정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피해업체 현황 등은 영업 기밀 사항으로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피해업체들이 노출을 꺼리는 이유는 금융권에서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신속한 피해기업 파악을 위한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6일부터 상황종료때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수출기업 피해신고센터는 도와 시군,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진흥원 등으로 도는 국제통상과 통상2팀(☏043-220-3481), 시군은 기업지원 담당과 등이다.

충북도는 바이오헬스를 시작으로 8개 품목에 대한 기업간담회를 월 1회 실시한다.

8개 품목은 △바이오헬스(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위생용품) 등 △비메모리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농식품 △철감·비철금속 △화장품 △자동차 등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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