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 5일 교육청과 시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 및 대책 방향을 듣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 5일 교육청과 시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 및 대책 방향을 듣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병헌 위원장은 "정상적인 개학 일정에 맞춰 2월 중으로 방역 관련 물품 지원 공급 등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시가 관할하는 학교 밖 청소년기관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도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또한 손현옥 부위원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감염병 예방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 마스크와 알코올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성수 위원은 "일원화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체계적인 상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세종시청과 교육청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을 지정‧구성해 상호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희 위원은 "타 지역 학교에서 개학 연기와 유치원 휴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사시 학원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조속히 휴원 조치를 취하게 하는 등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채성 위원은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교육여건 저하 및 공백이 없도록 학생들의 불편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개최되는 61회 임시회 회기 중 관련 사항들에 대해 질의할 방침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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