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가운데) 증평군수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6일 홍성열 증평군수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최근의 건설경기는 정부의 SOC예산 축소에 따라 건설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 정부 SOC예산은 23.2조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7.6% 상승한 3.5조원을 증액해 공공 건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반면에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민간 건설경기가 악화되어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개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산업단지 및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미세먼지, 폭염으로 인한 추가공사비 반영 △ 지역건설활성화 조례 개정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3개년 48조원투입)’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은 정부의 국비지원이 큰 사업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건설물량 확보 차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모사업으로 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홍 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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