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 변화되어야… 청년 정치 참여 필요

윤갑근, 청년정책 간담회.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청주에 거주하는 대학생 30여 명과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 취업·창업을 포함한 기본적인 일자리 문제 뿐만 아니라 결혼·출산·주거 문제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청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노력은 필수적이어야 한다”면서 “실례로 검찰을 개혁하겠다고 만든 공수처법은 정권의 권력 사유화로 밖에 볼 수 없고, 법안 처리과정도 불법적이기에 미래 주역인 청년이 이에 대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정부에서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없는 것 같다”며 의견을 전달했다.

올해 1월에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청년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조속한 후속 대책이 진행될 것을 건의했다.

윤 예비후보는 “정부가 청년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획일적으로 공무원만 늘리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 생각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일을 만들고 창업을 추진하는 청년들에게 정책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