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생활교육중심 학교문화 조성 목표…24개 사업 실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학교 업무경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10개 사업을 확대·강화하고 14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24개의 학교 업무경감지원 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바로지원팀 운영과 각종 점검·보고서 간소화, 학교도서관 장서 정리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지원 사업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업무담당자가 학교를 찾아가 의견을 듣는 '학교 현장 속으로'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신설사업은 중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교사 배치와 수학여행시설 안전점검 정보제공, 유공교원 표창업무 개선사업 등이다.

중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교사 배치는 지난해 학교지원 사업인 '초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교사 배치'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중등에도 신설했다.

3월부터 전면 개통되는 '학교업무지원 통합온라인시스템'에서도 통학버스와 수영강사, 행정인력 등 인력풀이 통합 지원돼, 초등 단기수업지원 일정표, 바로지원 신청시스템, 교무업무 매뉴얼 등 학교업무 도움자료가 통합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교육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학교업무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재민 학교지원기획팀장은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지원 사업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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