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인종)는 과수화상병의 발생 등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방제용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잎·꽃·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공급은 2월 말부터 진행되며 대상농가는 공급받은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하며 약제 봉지 보관(1년), 약제 방제확인서 제출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수화상병 발생 시 폐원 보상금 일부가 삭감된다.

홍인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보급 및 집중 예찰 등으로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인접 시군에서 감영병이 발생한 만큼 대상 농가에서는 겨울철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배부된 약제로 사전 방제에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약제 제공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43-539-756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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