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전문기관과 협약 통해 1인당 최대 6회 치료 지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민원담당 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지원은 최근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입은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따른 피해가 극심하고 대민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불안으로 각 직원들의 직장·가정으로까지 전 방위적 피해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지역 심리상담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시 민원담당 공무원 등 전 직원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심리상담 및 치료를 원하는 직원은 신청을 통해 상담쿠폰을 발급받아 협약기관을 찾아 연 최대 6회까지 대면상담을 지원받게 된다.

상담 신청자는 기본설문 및 사전 검사를 통해 심리검사를 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1대 1 상담을 거쳐 심층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지원으로 업무 몰입도 향상 및 직장생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민원인들과의 편안한 관계 형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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