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과 시외버스 업체 등 대중교통시설 현장 방역실태 점검

충주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충주역에서 열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점검반은 7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와 친선고속(주), 경기‧대원 충주영업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철저한 방역 소독과 이상 징후 승객 발견 시 신고 철저 등의 운전자 교육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또 24시간 비상방역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 자원봉사자 참여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충주자원봉사센터는 비상 방역근무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 공무원을 돕고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8일부터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공휴일에 충주역과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열화상 카메라 운영을 맡게 된다.(사진)

시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장소 3곳을 선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운용 중이다.

충주역과 공영버스터미널, 노인복지관에 각각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는 시총 공무원 148명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으로 편성, 상황 해제 시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박인자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 사명감으로 비상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함게 휴일 열화상 카메라 운용을 맡게 됐다”며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지나는 사람 체온이 37.5℃를 넘길 경우 경보음을 울려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확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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