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생들이 고등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상명대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맡게 되면서 6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KOICA의 장기 사업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상명대는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대학 내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인 ‘적정디자인 & 적정기술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 및 ‘영상으로 보는 국제개발협력 이슈’ 등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직접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의 주요 국제개발협력 국가 중 하나인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현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현장 활동에 나선다.

상명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명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르완다, 탄자니아 등 다양한 국제협력국가에서의 해외 현장 활동을 수행해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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