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출산장려금 'UP'·아동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2020년 100억원을 투입한다.

홍성군의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지표에 따르면 출산율의 경우 1.26명으로 도내 4위, 출생아수 593명, 혼인건수는 416명,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2만299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2.89%를 점유해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군이 밝힌 2020년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 정책은 총 3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 친화환경 조성,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을 통한 행복한 노후 만들기, 인구구조 변화 대응책 마련으로 집약된다.

우선 군은 LH스타힐스 단지 내 아동통합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본격적인 육아지원에 나선다.

총 운영비로 3억4000만원이 편성됐으며,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센터 및 급식실, 작은 도서관, 청소년 동아리방 등의 시설이 입주해 있다. 하루 이동 아동 수는 약 150명으로 추산된다.

초등 전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홍성초, 홍주초 내 위치한 방과후 돌봄 센터 2개소에도 운영비 3억7000만 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올 하반기 오관리 898 자연놀이터 개소 및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로 군은 자연 놀이터 내 8천만 원의 사업비로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아이들의 친환경 놀이활동을 돕는다.

군은 올해 출생아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6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3000만원까지 출산 장려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총 615명이 관련 혜택을 받았다.

또 고령화 사회 노인들의 행복 실현을 위한 관내 371개소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사업에 4억6000만 원, 노인교실 60개소 운영을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취미생활, 건강유지 및 기타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연중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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