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친목도모에 최고”

제천시청 볼링동호회 회원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청 볼링동호회 회원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6kg이 넘는 묵직한 공이 레인을 따라 굴러가 ‘쾅’ 소리와 함께 핀 10개를 쓰러트렸을 때의 짜릿한 쾌감은 그 어떤 스포츠의 즐거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볼링은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과중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최고의 스포츠로 손꼽힌다.

올해로 창단 17년째를 맞이한 제천시청 볼링동호회(회장 윤용태) 회원 20명은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제천 메카볼링장에 모여 경쾌한 스트라이크 소리와 함께 한 달 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어낸다.

볼링은 레인 끝에 볼링핀 10개를 삼각형 모양으로 두고 레인 위로 공을 굴려 핀을 많이 넘어뜨리는 운동으로 경기 1게임은 10프레임으로 구성돼 더 많은 넘어뜨린 사람이 이기게 되는 스포츠다.

볼링은 안정 시의 3배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평상복 차림으로 볼링장의 공을 가지고 실내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계절, 날씨, 시간 등의 제약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2003년 1월 출범한 제천시청 볼링동호회는 매월 두 차례에 걸친 정기전을 통해 경기력 향상 및 동호인 간 화합을 위한 자체 리그전으로 게임을 벌이며 건강관리와 친목을 다지고 있다.

정기모임에서는 애버리지를 기준으로 2~3개 팀으로 나눠 단체전 경기도 벌인다.

회원들의 애버리지는 200점이 넘는 고수부터 100점을 넘나드는 초보 회원까지 다양하다.

볼링은 초보자들까지 간단히 기초 지식만 알아두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멤버들은 친목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갈고 닦아 제천시장기배, 협회장기배, 충북도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

윤용태 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볼링은 직원 상호간 공동체 의식 함양과 친목을 다지는데 더없이 좋은 스포츠”라며 “동호회의 문을 항시 열려 있으니 주저 없이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윤용태 제천시청 볼링동호회장
윤용태 제천시청 볼링동호회장

 

[회원명단]

△윤용태(홍보학습담당관실 홍보팀장·회장) △고미연(중앙동·총무) △강정아(한수면) △김동현(환경사업소) △김량희(수도사업소) △유성균(건설과) △이강수(공로연수) △이길환(교통과) △이민규(투자유치과) △이창열(자연환경과) △정동찬(시립도서관) △정선희(보건위생과) △홍기숙(중앙동) △강성수(퇴직) △권희각(퇴직) △박근오(퇴직) △사재훈(퇴직) △유영대(퇴직) △장석찬(퇴직) △조동호(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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