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등 향후 일정 고려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체계 구축 주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10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기반이 탄탄한 자원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녹화사업과 관련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가치가 높아지는 관광자원은 대부분 녹색으로 도심을 물들이는 자연환경을 잘 가꾸고 보전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발길이 닿는 거리에 도시녹화사업과 함께 잘 어우러질 경관조명을 설치,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단초를 만들 것”이라고 거듭 사업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또 “이미 충주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화를 선도하려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이 같은 사람들과 잘 협력해 지역의 가치 있는 자산으로 육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깐 끓어올랐다가 식어버리는 대규모 시설을 세우는 것보다, 자연환경과 인적 자원 등을 토대로 세월이 흐를수록 낭만과 멋을 더하는 품위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 조 시장은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사기 관리와 방역 시스템의수시 점검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학교 개학 등 향후 일정을 미리 파악해 대응책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파급효과가 방역체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현재는 충주시가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적기”라며 “위기는 슬기롭게 극복하고 발전 통로를 찾아가는 지혜로운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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