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교통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4.15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상돈 예비후보가 10일 1호 공약으로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 대중교통 분담률이 30%를 겨우 넘어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첫 번째 과제로 천안시 교통체계 전면 개혁을 통해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교통체계 공약으로 △천안 시내버스-수도권 지하철 환승 △시내버스 준공영제(신부동 터미널, 천안시청 불당대로 등) 도입 검토 △심야버스 운행 △중앙버스차로제 도입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추진 △천안역 KTX 정차 추진 △천안시 택시 체계 개선(KTX 천안아산역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등 7개를 제시했다.

그는 “버스 준공영제는 필요 예산 350억원 중 일부를 충남도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고, 신부동 터미널과 천안시청 불당대로 등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는 등 현재의 대중교통정책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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