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이 통학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초등학교 21개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BRT 인근에 위치하거나 학생 통학시 4차선 이상의 도로 횡단 등 통학여건이 미흡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도 및 등하교 동행도우미(워킹스쿨) 역할을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학교 희망을 받아 지난달 31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학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지킴이'의 배치 여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도 1개교를 시작으로 2019년 15개교, 올해는 학교 수 증가와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21개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를 확대운영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글벗초는 스쿨존 내 2곳에서 도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여울초와 보람초는 BRT도로에 인접하고 있다.
또한, 조치원신봉초와 부강초는 학교 앞에 4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봉사 인력”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와 집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더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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