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0년 ‘올해의 문장’ 선정

교보문고는 ‘올해의 문장’으로 선정된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를 새긴 쇼핑봉투를 제작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책 속에서 발견한 올해의 문장은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올해의 문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올해의 문장’은 인터넷교보문고 1만5000명의 독자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5600표로 가장 득표를 많이 받은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가 선정됐다. 이 문장은 장석주 시인이 2019년 출간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서 발췌됐다.

이 문장은 교보문고 쇼핑봉투로 제작돼 10일부터 배포된다.

‘올해의 문장’은 출판사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12개의 문장 후보 가운데 독자들의 투표를 받았다. 대부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게 인생이기도 하니까’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윤정은), ‘희망을 버리면 안 돼요. 인생은 끝까지 모르는 거야’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김유라),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등이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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