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10일 지난달 17일 국사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에 따른 '국사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를 공고했다.

국사산업단지㈜는 2017년 3월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실시계획 등을 승인받았으나 2년이 넘도록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일대 토지주들은 장기간 산업단지 예정지로 묶여 있어 토지 형질변경 등 각종 개발 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겪었다.

국사산업단지는 95만6000여㎡ 부지에 사업비 21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뒤 4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시행자 지정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승인 후 6개월 이내에 사업 예정지 50% 이상의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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