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자치단체 중 3위에 올랐다.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운전행태 및 보행행태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생활밀착형 홍보, 교통안전 교육 등을 추진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교통 혼잡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을 추진해 호평을 얻었다.



■‘함께해유 착한운전’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시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출근 시간 주요 교차로에서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및 과속운전 금지,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을 적극 홍보해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했다.



■교통약자(고령자, 어린이) 대상 교육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지난해 참여 인원만 1만 669명에 이르는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고령자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는 면허 반납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간이환승센터 조성

시는 지난해 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정류장과 일반하차장의 분리를 통한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했다.

간이환승센터는 택시와 일반차량의 하차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확대 및 주차환경 개선

지난해 시민의 보행안전확보를 위해 교통혼잡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신규 설치했고 불법 주·정차 방지와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오창읍과 내덕동에 주차장(203면)을 설치했다.

다양한 시책 추진에 힘입어 시는 교통문화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전년도(2018년) 78명에서 35명(44.9%)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통해 함께 웃는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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