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연극영화학부는 ‘2020 레디고 청주액터스’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영화 ‘시동’ 촬영 현장 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 연극영화학부는 영화·드라마 외주제작사들에게 보조·단역 출연자를 공급, 청주를 영상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2020 레디고 청주액터스’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정규수업과정을 거친 수강생들을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 김희애 주연) △‘시동’(최정열 감독, 마동석 주연) △‘미션파서블’(김형주 감독, 김영광·이선빈 주연)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진기주·위하준 주연) 등 상업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번외수사’(OCN 방영, 연출 강효진, 차태현 주연), 드라마 ‘날 녹여주오’(tvN 방영, 연출 신우철, 지창욱 주연)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독립장편·단편영화, 광고 및 캠페인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5000여만 원의 출연 실적도 보였다.

청주액터스 4기 수강생들은 3~12월 10개월간 연기수업을 진행, 개인 독백 발표와 장면연기로 익힌 연기력을 시나리오 리딩을 통해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또 영화제작PD, 감독·배우의 특강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경험하고 수강생들과 강사진이 함께 만드는 단편영화 제작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경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책임연구원)는 “영화‧드라마 배우 인력양성과정이 촬영하기 좋은 도시 청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무료로 진행되는 연기자 교육과정을 통해 청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고용‧일자리 창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다음달 6일까지 청주액터스 홈페이지(www.readygoactor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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