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농식품 분야 시범사업에 사업비 4억 2천만원 투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변화하는 식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4억2000만 원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 △종균활용 장류 품질향상 기술시범 △고품질 베이커리용 과일가공 시범 △약선 소재를 이용한 쌀조청 제조시범 △ 쌀누룩 이용 발효식품 제조 등 6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기술로 상품화 할 제품은 쓴맛은 줄이고 감칠맛을 살린 맛있는 전통장류, 나또 형태의 새로운 생청국장, 쌀로 만든 조청, 쌀누룩을 넣어 만든 잡곡발효음료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감칠맛을 살린 전통장은 토종 미생물을 활용해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가 쓴맛은 줄이고 감칠맛을 살렸다. 또한 쌀가루를 이용한 쌀조청은 끈적거리는 정도가 덜 하고 탁하지 않아 품질이 우수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해마다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최신 농식품 기술을 보급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신형섭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시범사업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가형 가공기술이 성공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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