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70여명 어업인 거주…예방통한 확산 방지 일환

시영아파트 긴급 소독 방역활동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시는 지난 10일 시영아파트 자치위원회(위원장 박재근) 주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대비하기 위한 긴급 일제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영아파트는 어업인들이 고용한 5개국 7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시영아파트 자치위원회는 만일에 있을지 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일 주민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날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소독은 자치위원회가 선주(고용주)와 협의 후 근로자 일정을 조정해 아파트 내 하수구, 화장실, 계단 등을 집중 소독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수칙과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김왕주 수산과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분위기를 감안해 아파트 자치위원회에서 소독 봉사를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어선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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