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우한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격리 수용 10~11일차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 한파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 극복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우한교민 격리 수용기간 중 당초 수,목요일 이던 것을 월요일을 제외한 화,수,목,금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첫 시행일인 지난 5일과 7일, 공무원들은 우한교민이 생활하는 아산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식당과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관내 음식점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섰다.

여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정하명 위원장)은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방안을 제안했으며, 시는 적극 수용해 휴무일을 확대 결정했다.

정하명 위원장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역상권의 침체를 시와 함께 극복하고자, 먼저 솔선수범이 필요할 것 같아 구내식당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공무원노조의 제안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수용한다”며 “힘을 합쳐 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하자”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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