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와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센터장 강희승)가 14일 경남 창원시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진해구 )에서 ‘제1회 이순신 정론 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을 공동 개최한다.

이 대학 이순신연구소 관계자는 “‘이순신 정론’ 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이순신 장군이 주는 교훈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전파하고자 함에 있다”며 “현재 논란이 있는 4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정론을 확립하고자 마련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의 제1주제 중 하나인 ‘이순신 참가 해전의 횟수 재검토’에서는 ‘임진왜란 시기 합포 해전지 재검토’에 대해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소장이 발표하고, 해군 제독 출신의 강희승 이순신리더십센터장이 토론하게 된다.

또, 제2주제인 ‘거북선의 층(層)구조, 화포 수,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은 정진술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의 송은일 박사가 토론을 주관한다.

제3주제인 ‘이순신 동상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은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김일환 교수가 발표하고,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이수경 박사가 토론을 실시한다.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러한 토론 주제는 여전히 이순신의 해전 참가횟수를 근거가 없는‘23전 23승’을 채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정론을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며, 합포해전지 역시 오늘날 진해에서 벌어진 해전임에도 여전히 마산 합포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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