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산업 활성화…모듈 생산인력 양성과정 교육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를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제안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수소·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듈 생산인력 양성과정’으로, 충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수소전기차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등 현장 위주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또 수소전기차 모듈 생산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수소 저장·유통·사용 등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 수소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에 대해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시는 수소전기차 핵심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충주에 들어선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앞으로 지역 산업으로 육성시킬 관련 인프라 확충과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스택 생산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 차량 핵심부품인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 수소경제 발전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시한 경제기업과장은 “구직자 전문훈련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 관련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시가 주도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이번 달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세 이상 취업희망자 20여명을 모집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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