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오세현 아산시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11일 온양온천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현장점검과 소상공인 간담회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엔 양승조 충남도지사,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임선근 충남지역신용보증재단 본부장 등이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아산시는 현재 신종 코로나와 우한교민 포용 여파로 지역경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태이다.

온양온천시장의 경우 주차장 주말 이용객 수가 주말인 지난달 18일(토) 1888대, 19일(일) 1551대에서 2월1일(토) 1414대, 2일(일) 1058대로 주말 평균 28% 감소하고,, 상인들의 매출은 평소대비 50% 감소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공영주차장 사업비 증액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및 저신용자 자금지원, 개인 위생용품 지급 및 세제·금융 지원, 전기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시는 공영주차장과 관련,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건립중인 온양온천시장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비 부족분을 정부에 지원요청키로 했다.

또 소상공인 자금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충남도 경영안정자금 2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기관을 통한 아산시 특례보증 96억원을 지원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시 차원의 대책은 물론,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며 “전통시장 현안들이 풀려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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