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우한교민과 아산시민 힘내세요!’ 이같은 전국 각지의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

우한교민 아산경찰인재개발원 입소 후 11일 현재 전국 곳곳에서 우한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한 후원물품과 성금이 105건으로 9억 1000만원을 넘어섰다.

임시보호 격리시설 확정 후 아산시 중소기업 ㈜찬양ENG, ㈜뉴젠스의 마스크, 소독제 후원과 부산광역시 소재 중소기업(㈜오난코리아)의 가습기 후원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유 아산지점은 두 차례에 걸쳐 자사제품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지자체의 응원 메시지인 ∆논산시 딸기 ∆금산군 인삼류 제품 ∆보은군 대추 등 각 지역의 특산물부터 생필품 등 다양한 후원물품으로 아산시를 격려하며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후원물품은 우한교민과 아산시민과 무료급식소, 복지관,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색적인 응원과 후원도 펼쳐져 감동을 주고 있다.

아산시는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의 문구로 우한교민을 응원하면서 온천수로 만든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쓴 ‘힘내세요’ 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SNS 온라인에서도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에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 손 피켓 인증 릴레인 캠페인이 펼쳐지면서 온 국민이 아산시를 응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리남 김보성은 ‘대한민국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우한교민과 아산시민 힘내세요!’를 외쳐며 힘을 보탰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민을 응원하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들의 따듯한 마음과 뜻을 모아 우리의 형제자매인 우한교민분들이 건강하게 아산에서 지내고 귀가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