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및 교육, 방역소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11일 예산터미널과 버스정류장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소독방역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집중 점검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수 주재로 첫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31일부터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 2개반을 운영하고 있더.

이곳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별진료소을 설치하고, 물품배부와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및 교육, 방역소독, 위기대응지침과 서한문 배부, 대책회의 등을 갖고 있다.

특히 군은 역과 터미널, 유치원, 복지시설, 체육관, 학교, 경로당, 복지회관, 마을회관, 요양시설, 공중화장실, 관광휴양지, 문예회관, 도서관 등 1080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직접 살균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외에 경로당과 대중교통, 복지시설, 다수인 행사장 등에 3만500개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아파트 출입통로와 공중화장실 등에 4500개의 손소독제와 500개의 손세정제를 각각 배부했다.

군은 또 예산교통과 장애인콜택시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계도하고 운행 이후 차량 내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당초 2∼3월에 개최 예정이던 도 단위, 군 단위 행사, 공연,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고, 읍면이나 마을, 민간단체 주관 행사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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