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영 감독‧출연진 청주 관객과 대화 ‘로드쇼’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45회 서울독립영화제와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던 영화 ‘바람의 언덕’이 15일 청주 성안길 우리문고 3층(SMART창작공간We)에서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

이날 시사회 후에는 영화를 만든 박석영 감독과 주요 출연진인 정은경‧장선‧김태희 배우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가 열린다.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는 ‘바람의 언덕’ 제작진이 전국을 돌며 시사회를 겸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청주는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행사를 주관한다.

그간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하던 서울 중심의 개봉작 소개가 아닌 지역의 독립‧예술 영화관과 소규모 영화커뮤니티, 영화단체,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행사다.

영화 ‘바람의 언덕’은 강원도 태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오랫동안 지병을 앓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의붓아들 용진을 남겨두고 고향 태백으로 떠나버리는 영분, 어릴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품으며 태백에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한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들꽃’, ‘스틸플라워’, ‘재꽃’ 박석영 감독의 신작으로 5월 전국 동시 개봉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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