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대한적십자 대전혈액원과 협력을 통해 12일 부강119안전센터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조치원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원활한 혈액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이날 헌혈 행사에서는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헌혈차 사전 소독 ▲사전 문진표 작성 및 여행력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헌혈 전 체온 측정 등을 진행했다.

김경순 부강면여성의용소방대장은 “작은 일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대원들과 달려왔다”며 “헌혈이 이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석순 부강119안전센터장은 “소방관들은 위험한 현장뿐만 아니라 사소한 작은 일이 있는 곳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