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 대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12일 시청 농정회의실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오창농협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등 2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총사업비 6억2000만원을 들여 1300여명의 임산부들에게 1인당 자부담 9만6000원을 포함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각 가정으로 농산물을 배송해 주게 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은 안정적인 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도가 시행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충주시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 12곳이 참여하게 된다.

김익준 농정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는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임산부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출산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문의는 시청 친환경농업팀(☏850-5783)으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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