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추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 국비 18억원 확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충남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충북도와 옥천군, 음성군이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중 30개소를 선정,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2·119 상황실 등을 연계해 방범·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를 통합·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서비스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 50%의 매칭사업이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응모해 4개 시군이 선정됐다. 2017년(영동군), 2018년(청주시), 2019년(제천시, 진천군) 등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했다.

도는 올해 기 운영 중인 4개 시군(청주, 제천, 영동, 진천)과 올해 선정된 2개 군(옥천, 음성) 등 총 6개 시·군을 연계해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 2022년까지 11개 전 시군을 연계하고 2023년부터는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한필수 도 행정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금년에 처음 추진하는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충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군 단위로 추진되던 사업을 광역단위에서 시군에 설치 운영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함으로서 사회안전망 구축에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미 추진 5개 시군(충주, 보은, 괴산, 증평, 단양)과 협력해 도민의 안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공주시, 부여·태안군 등 3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6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기존 기초단체 통합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간의 정보공유가 불가해 인접 지자체와 공동대응이 어려웠으나 광역단체 통합플랫품 구축으로 광역단위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향후 시·군의 CCTV 영상을 충남지방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기본 6대 연계서비스를 포함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재천·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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