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인 가칭 국민당의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충북출신 3명이 주요 당직을 맡았다.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청주 서원지역위원장은 12일 창준위 정책전문위원회 언론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발탁됐다.

안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책전문위원회 언론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인준됐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정수창 전 청주 흥덕지역위원장이 기용됐다.

국민당은 앞서 지난 11일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에 권은희 의원, 집행위원장에 이태규 의원, 대변인에 청주 출신 김수민 의원 등 기구 구성 및 인선 안을 발표했다.

김수민 의원은 당분간 바른미래당 당적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안창현 언론대책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향후 당의 언론 대책을 강구해 다른 당과는 차별화된 국민 중심,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대 언론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당(가칭)은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인선에서 청주 출신으로는 김수민 의원과 정수창 위원장 등이 함께 창준위 멤버로 편입되며 국민당(가칭) 내에서 청주권 인사들이 요직을 맡아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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