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 환자와 접촉한 주민 ‘없음’…관리 대상 71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자가 격리된 주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니터링 업무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전담반은 도와 11개 시·군 등 모두 12개 팀이다. 팀장 1명, 행정인력 1명, 보건인력 1명, 읍·면·동별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 2~3명으로 이뤄졌다. 도내 전체 총인원은 402명이다.

전담반은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생활비 지원,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선다. 격리자의 불편 사항 해소에도 적극 대응한다.

이날 현재 도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은 단 한 명도 없다. 국내에서 발생한 후 8명이 관리를 받았으나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으로 신고한 102명 중 79명은 해제됐다. 나머지 23명 가운데 9명은 자가 격리, 14명은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정부 지침에 해당하는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충북도가 능동감시하는 대상자는 48명이다. 총 71명이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의심 증상이 있다며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주민은 85명이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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