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등 7개 시군, 7개 사업에 334억원 투입

보은군 사업계획 조감도
제천시 사업계획도.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13일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충청북도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제천시 물길 100리 관광 기반조성 등 7개 사업에 334억원(도비 119억원, 시·군비 21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은 저발전 지역의 자생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발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사회기반시설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7개 시군은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단양군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문가 컨설팅과 관련 부서 검토를 걸친 후 사업내용 타당성과 추진가능성, 지역민 수혜도 등을 고려한 충북도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도내 지역 간 발전격차 완화는 물론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할 교두보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별 사업현황은 제천시 물길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해 물태마시설기반을 조성한다. 용수공급관로 L=6㎞, 가압시설 1식을 건설한다.

보은군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기반조성에 34억원을 들여 부지기반조성에 나선다. 부지조성은 4만㎡로 아스콘포장, 조경 등을 건설한다.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기반시설 조성에 44억원을 들여 생태정원 및 주차장을 조성(70면)하고 관리소, 주차장 등 각 2개소를 건설한다.

영동군은 도마령 전망대 및 전망데크 조성에 34억원을 들여 트리형전망대 1식, 전망데크 리모델링, 주차장(100면)을 건설한다.

증평군은 병영‧문화‧교육이음길 조성에 34억원을 들여 인도교신설(L=180m), 도로정비(L=1.65㎞), 군부대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괴산군은 달빛 품은 화양구곡 길 조성에 34억원을 들여 황톳길(4㎞), 출렁다리(50m)‧경관조명 등을 조성한다.

단양군은 매포 산업공해지역 도시공원 조성에 34억원을 들여 탐방데크(1㎞), 원전망대(3.5㎞)‧전망대진입도로(370m) 등을 조성한다.

한편, 충북도는 그 동안 도내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3단계(2017년~2021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반조성사업은 이의 일환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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