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비난... ‘2020 지구촌희망펜상 의정대상’ 수상

한국지역신문협회로부터 ‘2020 지구촌희망펜상 의정대상’을 수상한 정진석 의원.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이 12일 공주교대 총장 임용제청을 거부한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공주교대 총장 임용제청 거부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달랑 공문 한 장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자율성과 자존심을 뭉갠 처사는 과거부터 공공연하게 지적돼 온 ‘블루(靑)리스트’라 해도 틀리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교육부는 공주교대 총장 후보에 대해 임용을 거부하고 재선거를 통보했다.

교육부가 대학으로 보낸 공문에는 총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는 기재되지 않았고, 사적인 영역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에게만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원은 같은 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지역신문협회 주최 ‘7회 2020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세계 각국의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안정과 개발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정 의원은 지난 4년 임기중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에 국비 총 5조 8575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세계유산 특별법’ 국회 통과 △공주·부여·청양 대표 특산물인 알밤 군납(軍納) 확정 △국도39호선 등 확포장사업의 국토교통부 5차 국도 5개년 계획 반영 △충청산업문화철도사업(보령선)의 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등 지역의 주요 숙원·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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