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17.7% 기록,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 경신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제작을 지원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충주 비내섬에 이어 탄금호 무지개길이 방영되며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사랑의 불시착’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13회와 14회 방송분에서 지역 명소로 각광 받는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이 등장, 멋진 풍경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13회 방영분에는 한국으로 떠난 리정혁(현빈 분)에 대한 서운함과 서러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던 서단(서지혜 분) 모습과 이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구승준(김정현 분) 모습이 탄금호 무지개길을 배경으로 그려져 사랑이 시작되는 장소로 표현됐다.

9일에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14회 방영분에서 두 인물의 로맨틱한 키스 신이 탄금호 무지개길 풍경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사진)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남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종댕이·비내·소조령길 등과 ‘충주의 아홉 번째 풍경길’로 선정될 만큼 낮에는 호젓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깅과 자전거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야간에는 오색찬란한 조명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대한민국 수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하고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 현수막과 현판을 설치하고, 체험관광센터가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에 드라마·영화촬영지를 테마로 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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