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큼은 상술 비판 접고 코로나 19 극복에 동참” 제안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는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올 발렌타인데이 만큼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물 품앗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서양의 풍습에서 비롯된 상술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으나 올 해 만큼은 그런 생각을 접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자”며 “지금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외식하는 등 건전하게 소비하는 것이 지역사랑과 애국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 또한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한 ‘무슨 무슨 데이’를 기념하는 문화가 기업의 상술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올 발렌타인데이 선물 만큼은 이웃끼리 서로 돕는 우리 전통의 품앗이로 생각하자”며 이 같이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돼 기업은 물론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당장 우리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해 어려움 극복에 다함께 동참하자”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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