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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캠프 찾은 박찬호…투수들에게 ‘특급 과외’
한화이글스 캠프 찾은 박찬호…투수들에게 ‘특급 과외’
  • 이도근
  • 승인 2020.02.13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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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하나에 계획 있어야”…-채드 벨엔 ‘커브’ 조언
89~90라인 5인방 솔선수범 스프링캠프 분위기 이끌어
12일(현지시간)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를 찾은 ‘코리아특급’ 박찬호(오른쪽)가 투수 김민우에게 조언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공 하나하나에 명확한 계획과 이유를 가져야 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화이글스 투수들에게 자신의 훈련 노하우를 전달했다.

박찬호는 12일(현지시간) 한화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나 스포츠 콤플렉스를 찾았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2012년 한화에서 1년간 선수생활을 했던 박찬호는 이날 옛 동료들의 훈련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한용덕 감독은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인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박찬호는 후배 투수들의 불펜투구 모습을 오랜 시간 지켜본 뒤 훈련 종료 후에 준비과정의 루틴과 연습에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공 하나하나를 뿌리기 전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에 대한 이유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실전은 물론이고 연습에서도 계획과 이유가 없는 공을 던지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공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박찬호에게 다가가 변화구 그립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채드 벨은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던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커브 그립과 손가락의 힘 분배 등에 대해 유익한 답변을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박찬호도 감회에 젖었다. 박찬호는 “예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함께 했던 고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캠프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의 스프링캠프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선수단 중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캠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여느 해보다 많은 뉴페이스 들이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중고참 선수들이 베테랑과 신진급 선수들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89년생 최재훈·오선진·임준섭과 90년생 이태양·장민재 등 89~90라인이라 불리는 5명의 선수가 구심점에 나서고 있다. 애리조나에서 맹훈련 중인 5명의 선수들은 중고참이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범적인 행실을 보이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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