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1t 화물차 잇따라 부딪혀…아이들 안전벨트 매 큰 부상 없어

14일 오후 3시 51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하동 공항사거리 인근에서 25인승 어린이집 버스가 승용차, 1t 화물차와 잇따라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
14일 오후 3시 51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하동 공항사거리 인근에서 25인승 어린이집 버스가 승용차, 1t 화물차와 잇따라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도로를 달리던 어린이집 버스가 승용차, 화물트럭과 부딪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 등 20여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후 3시 51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하동 공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72)씨가 몰던 25인승 어린이집 버스가 B(61)씨가 몰던 승용차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밀려난 어린이집 버스는 신호대기 중이던 1t 화물차와 2차 충돌 후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7세 어린이 24명과 어린이집 교사 1명, 화물차 운전자 C(38)씨 등 2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어린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C씨는 비교적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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