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객 7만 6413명...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우뚝

2020겨울공주 군밤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대형 화로에서 밤을 굽고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총 방문객 7만 6413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56억 8000만원, 가족단위 방문객 70%, 방문객 절반은 30~40대.

지난 1월 10일부터 3일간 열린 공주 군밤축제 ‘종합 성적표’다.

시는 최근 축제에 대한 최종평가 보고회를 마친 후 내년에는 50대 이상 연령층의 참여확대와 대전시민 방문객 증대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관람객은 지난해 3만 7360명보다 무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만 1395명, 대전 1만 7577명, 세종 1만 698명 등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약 8만 9782원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대형화로체험으로 꼽혔다.

시는 올해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대형화로를 3개 추가하는 등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을 방문함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한 점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에서 4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겨울철 대표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시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내년 군밤축제 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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