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소하천을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하천에 호안블록을 쌓아 제방유실을 막고 퇴적토를 준설하는 등 하폭·여유고가 부족한 통수단면을 확보한다.

증평읍 미암리 긴모랭이천, 용강리 석현천, 도안면 송정리 입장천 3곳이 대상이다.

군은 증평읍 미암리 일원 1.2㎞ 구간에 2018년 32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긴모랭이 소하천 정비 사업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석현소하천은 관련부서 협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말까지 40억원을 들여 증평읍 용강리 일원 2.1㎞ 구간을 정비한다.

도안면 송정리 입장천은 올해 처음 정비에 들어간다.

1.4㎞구간 정비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고 2023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 정비로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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