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 보건소가 지난 13일 치매안심센터 내 돌봄 쉼터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기억지킴이 쉼터’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 연말까지 주 5일(월~금, 오후 2~5시) 운영하는 이 쉼터는 치매환자에게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면서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주고, 치매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목적이 있다.

참여 대상은 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자 등이 해당된다.

중원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진과 외부강사를 초빙해 △인지자극 훈련 △웃음치료 △원예치료 △작업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기억지킴이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치매환자의 건강증진과 인지강화를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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