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제천지회 창립

지난 14일 제천 원서문학관에서 열린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제천지회 창립식에서 청주·충주지회 회원들과 제천지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제천지회가 창립했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회장 조철호)는 지난 14일 제천 원서문학관에서 제천지회 창립식을 열었다.

창립식이 열린 원서문학관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탁번 교수가 자신의 모교인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백운초 애련분교에 문학의 터를 잡은 곳이다.

이날 창립한 제천지회의 이름은 ‘손거울’이다.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는 손거울처럼 시를 가까이 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창립식에서 회장에 홍성주씨, 부회장에 권명희씨가 추대됐고 창립 회원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장, 유영선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청주지회 회장, 이덕자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충주지회 회장, 청주·충주지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제천지회 창립을 축하했다.

허지영 시낭송가가 오탁번 시인의 ‘해피 버스데이’를 낭송했고 오호준 씨가 트럼펫으로 ‘평화의 나팔소리’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회원들은 이날 함께 시를 낭송하고 노래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홍성주(74) 제천지회 회장은 “오탁번 시인의 원서문학관을 중심으로 색깔 있는 지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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