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5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무사히 퇴소하는 중국 우한교민들에게 서한문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이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두려움과 심적 부담이 매우 컸을 텐데 교민들의 차분한 협조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교민 여러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와 걱정도 많았지만 진천지역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지자체의 적절한 대응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차분하게 응원해 주신 진천 군민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 보건팀과 각 교육지원청 비상대책반, 지역 공동대책반에서 상황근무로 고생한 직원과 지자체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노고가 교민은 물론 충북교육가족과 도민들의 건강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김 교육감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 여건은 좋지 않다"며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모두가 긴밀히 협조해 지역과 가정에서도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신다면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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