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中 유학생 전원 9월 입국

2월 입국 예정 中 유학생 전원 입국 연기 결정 국내 학생들 대환영

당진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선제 대응을 결정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총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위수여식 입학식 행사를 취소했던 신성대는 중국 측 대학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2월 입국 예정이던 유학생 전원을 오는 9월에 입국시키기로 최종 합의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성대는 그동안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의 출입국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에 대비해 격리시설 지정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왔다.

또한 유학생 입국 여부와 상관없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한데 이어 각 건물별 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적외선체온계를 기숙사 도서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했다.

이에 대해 현재 대학 SNS 등을 통해 중국 유학생 관련 소식을 접한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신성대의 적극적인 조치에 좋은 평가와 함께 환영 뜻이 전달되기도 하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선제 대응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