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생 20명, 2~4년간 장학금 지원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재단법인 음성장학회는 1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0학년도 대학교 신입생 중 장학회에서 정한 명문대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명문대 장학금은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음성군 관내 일반 고등학교 졸업생 중 음성장학회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하는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올해는 음성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예진 학생을(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포함해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과대, 서강대, 경희대 등의 학교에 입학한 20명의 학생에게 2~4년간 1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은 “음성장학회의 장학금은 음성군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여진 만큼 지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매괴고등학교 김민주(연세대) 학생은 “4년 등록금 지원이라는 큰 혜택을 준 음성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2016년 매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간호학과로 입학한 김재이 학생에게 표창패도 수여됐다.

김재이 학생은 음성장학회에서 장학사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음성장학회 장학생 환류 사업(2016년~2019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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