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40명 모집, 필수교육 거쳐 3월부터 사업 진행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중장년 일자리 확충에 나서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가진 퇴직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 등지에 배치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2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 기간은 3~12월까지며, 오는 21일까지 참여자 140명을 모집한다.

선발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충주시민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퇴직자다.

또 국가기술자격과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27일부터 2일간 사전 필수교육을 받은 뒤 지역 사회적기업과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지에 배치돼 사회서비스와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 근무하게 되며 연간 48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김시한 경제기업과장은 “사업 선정으로 퇴직 중장년에게는 재능기부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는 인력을 지원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 참여자와 참여기관은 사업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사람들(☏857-02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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