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년 지원 우수사례 정부가 나서 전국으로 확대해야”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서원구 예비후보는 17일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국가사업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행복결혼공제’는 청년들의 결혼비용 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는 물론 결혼을 유도해 장기적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시책”이라며 “충북도와 시군의 예산지원 만으로는 대상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사업으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행복결혼공제’는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40세 이하 미혼 청년 근로자들이 5년 동안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월 근로자가 30만원을 부담하고 기업이 20만원, 충북도와 시군이 3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충북행복결혼공제’는 충북도가 자체 발굴해 이장섭 예비후보가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로 재직하던 201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제의가 잇따르는 등 청년 지원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까지 700명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어 국비 지원을 통한 사업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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