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 5658억원을 조기에 집행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조기집행 대상액 1조1636억원 중 일반 세목 4480억원과 건설비 1178억을 합해 5658억원(48.6%)을 올해 상반기에 지출한다.

우선 1분기에는 학교전출금을 조기에 교부하고, 각종 학교 기자재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도 조기에 교부해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2분기에는 일반수용비와 시설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해 원활한 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각종 소모품 등을 일괄구매하고 맞춤형복지비도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성과상여금, 용역비와 각종 위탁사업비, 연구개발비 등도 조기 발주하거나 선금을 지급해 소비·투자 분야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 조기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찬동 예산팀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부문 조기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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