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곰돌이 “헌혈에 동참해 주세요”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이창록(44) 바른미래당 서원구 예비후보는 지난 10일부터 청주시 일원에서 헌혈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초년생인 이 후보는 눈보라가 치는 17일 청주 서원구 개신오거리와 ‘헌혈의 집’ 등지에서 출·퇴근 인사와 헌혈동참 캠페인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의 캐릭터인 웃는 모습의 노란색 곰돌이(서원곰돌이) 분장을 한 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율동을 선보이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현재 충북도의 혈액 보유량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헌혈을 기피하면서 ‘심각’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헌혈을 유도하기 위해 곰돌이 분장을 하게 됐다”며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세 아이의 아빠로서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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