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은 18일 ‘유산균 활용 쌀 발효 조청’ 등 5개 특허기술을 업체에 이전했다.

농기원은 18일 세미나실에서 무궁화식품 등 4개 업체와 5개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

이전 기술은 농기원에서 분리한 유용 균주를 이용한 발효식품에 관한 기술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기술에 관한 것이다.

와이셀라 콘퓨사 균주를 이용한 ‘발효조청’, 알코올 분해력이 우수한 초산균을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과 충북지역 특화작목을 이용,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항산화성이 우수한 ‘대추 혼합잼’ 제조법 등 5개 기술이다.

기술이전업체인 ‘개신바이오텍’은 식품유용미생물인 ‘와이셀라 콘퓨사 균주’와 ‘초산균’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무궁화식품’은 유산균 활용 쌀 발효조청, ‘㈜조은’은 흑도라지즙과 아로니아주스, ‘생명농업실천연합’은 블루베리를 접목한 혼합잼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윤향식 식품개발팀장은 "특허기술이 현장에서 조기에 실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교육과 제품화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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